생활

귀멸의 칼날 캐릭터 인형뽑기 현장을 가다.

게리피 2021. 6. 7. 15:38

지난 일요일 아이와 함께 백화점을 잠시 방문했는데요. 

다들 '귀멸의 칼날'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알고 계신가요?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은 한때 엄청난 인기로 일본과 다른 국가들의 애니메이션 오타쿠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입니다. 물론 아직도 일본 내에서의 인기는 엄청납니다. 

 

그 인기는 바로 스토리 텔링에서 나오는데요. 의롭고 희생정신이 강한 주인공 '탄지로' 와 도깨비로 변했음에도 오빠를 지키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여동생 '네즈꼬'의 요괴 소탕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에 크게 관심을 가지는것은 아니지만 너무 인기가 좋은 애니메이션이라 귀멸의 칼날을 넷플릭스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역시나 재미가 있더라고요. 영화로도 소개되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진 것이지만 거기까진 보지 못했습니다.

귀멸의 칼날 캐릭터 '네즈꼬' 인형뽑기

또 삼천포로 잠시 말이 샜네요. 

 

다시 돌아와서 귀멸의 칼날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남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백화점에 유아/아동들이 놀만한 공간에 게임기라던가 인형 뽑기가 많이 있더라고요 그곳에 귀멸의 칼날 인형뽑기가 있었습니다. 

귀멸의 칼날 캐릭터 뽑기

한번 하는데 100엔인데 왠지 하기는 싫더라고요. 워낙 소질이 없는 것도 있고 주변 시선이 생각보다 굉장히 신경이 쓰여서 일단은 한번 스킵했습니다.

 

귀멸의 칼날 인기 캐릭터 '네즈꼬'

아 요건 쫌 뽑아볼까 싶더라고요. 귀멸의 칼날 여동생 캐릭터 '네즈꼬'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뽑아 보려고 시도하셨을 겁니다.^^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 인형과 카드지갑

인형만 있는 건 아녔더라고요. 카드지갑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인형 뽑기에 넣어 놓았더라고요. 저로썬 좀 신선했습니다. 

 

귀멸의 칼날 캐릭터 카드지갑의 모습

이래서 캐릭터 산업이 엄청나구나 싶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 캐릭터를 넣어 놓을 줄이야^^;;

 

귀멸의 칼날 이외의 캐릭터엔 인형도 주변사람도 그다지 없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업장은 유지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적어 인기가 많은 귀멸의 칼날 캐릭터 인형 뽑기 주변이외에는 다소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귀멸의 칼날 캐릭터 과자

과자로도 이렇게 인형뽑기 안에 넣어 놓았더라고요. 실제 게임은 1회 100엔 회 500엔인데 그 돈이면 사 먹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느새 현실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어른이 되었다랄까..^^

 

귀멸의 칼날 캐릭터 주인공 '탄지로' 망또

그 옆을 보니 귀멸의 칼날 캐릭터 주인공 '탄지로'의 망토가 인형 뽑기로 뽑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과연 누가 뽑아 갈지. 그다지 재질이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만 눈에 확 들어 오는 게 임팩트는 있었습니다.

 

다른 형태의 귀멸의 칼날 캐릭터 인형들

재밌는 게 많아서 하는 건 생각 안 했지만 "애들은 정말 좋아하겠다." 생각 들더라고요.

 

뽑을수 있을꺼 같이 위치를 놓았네요.

다음은 컵과 밥그릇입니다. 이제 도를 지나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ㅋㅋ 

밥그릇은 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아이가 정신없이 손을 누르고 있더라고요. 뽑고 싶다는 거겠죠.

하지만 저는 동전을 넣지 않았습니다. 뽑을 수 없게끔 직각의 상자로 되어 있었거든요.

 

귀멸의 칼날 캐릭터 컵과 밥그릇
거만한 표정으로 뽑을테면 뽑아 봐라 하는거 같은 '탄지로'

탄지로가 뽑을 테면 뽑아 봐라 표정을 했지만 무시했습니다. ^^

귀멸의 칼날 캐릭터 탄지로 밥그릇

끝내 여러 가지를 보고 느낀 점은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거대한 확장성과 아이들의 유혹하는 게임기들이 이산 업에 엄청난 영향력을 느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이 아키하바라 같이 일본 최대 규모의 캐릭터를 판매하는 곳은 아니지만 일반 동네 백화점 같은 데서도 이러는 거면 일본은 애니메이션이나 마찬가지인 나라인듯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호빵맨

마지막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호빵맨을 뽑으려고 2회 200엔을 시도해 보았지만 택도 없었습니다. 

^^